27 4월 2024

[기술위기] 중국의 성장, 일본의 부활, 한국 ‘넛크래커’ 위기 현실화

한국 전자산업이 2024년에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중국 기업들은 가격경쟁력을 통해 디스플레이, 배터리, TV, 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과 경쟁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일본 전자 기업들도 긴 침묵을 깨고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어, 한국 전자산업이 ‘넛크래커’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심각한 것은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던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도 중국의 도전을 받을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상황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알아보자.

[위기의 한국 전자산업-중] 차세대 성장산업 ‘배터리’마저 중국에 치이고, 일본·유럽에 쫓겨

중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과 지원 정책 덕분에 전 세계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중국의 성장세는 반도체 분야에서도 두드러진다. 화웨이의 메이트60 시리즈는 출시 4개월 만에 삼성전자 갤럭시S23 시리즈의 세계 판매량을 넘어섰으며, 중국산 부품을 사용해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는 한국 선도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를 넘어선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선두에 올랐다.

중국의 로봇산업도 세계 최대 시장을 바탕으로 꾸준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자 부문에서는 국내 시장에서도 한국 기업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 전자산업은 중국 기업의 압박뿐만 아니라 일본과 유럽에서도 견줄 수 없는 경쟁 상황에 놓여 있다.

[위기의 한국 전자산업-하] 대한민국 떠받칠 미래 첨단산업이 안 보인다

한국 전자산업은 구조적인 침체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성장세에 밀려 ‘넛크래커’ 위기에 처해져 있다. 특히,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던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도 중국의 도전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혁신과 기술력 강화가 필수적이다.

한국은 전자산업의 핵심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적인 전략과 정책 지원이 필요하며, 연구 및 개발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켜 미래의 첨단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협력 관계 강화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노력과 대책이 없을 경우, 한국 전자산업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으며, 국가 전반의 경제적인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 기업, 학계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