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5월 2024

홍콩 GDP 전망치 조정…경기둔화와 팬데믹 여파로 이어져

중국의 경기둔화와 금리 인상 등이 영향을 미쳐, 홍콩의 경제성장이 이번 해와 내년에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홍콩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 조사 대비 낮춰, 4.0%에서 3.3%로 조정했습니다.

예상되는 4분기 GDP 성장률은 이전 조사보다 크게 낮아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성장률은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보다 2.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전망의 배경에는 관광 부문의 회복이 더딘 팬데믹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홍콩 정부는 올해 GDP가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지정학적 긴장과 수출, 소비 감소, 금융환경의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