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5월 2024

미국 오리건과 오리건 주립대 여자 골프팀, 26년 만에 NCAA 챔피언십 동반 진출

26년 만에 오리건과 오리건 주립대 여자 골프팀이 NCAA 챔피언십에 함께 진출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이 두 팀은 오는 대회에서 각각의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대학 스포츠의 최정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 두 팀은 캘리포니아 주 칼즈배드에서 열릴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확보하면서, 그들의 뛰어난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오리건 대학은 오번 지역 대회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2위를 차지했고, 특히 마지막 날 5언더파를 기록하여 총 점수 878점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리건 대학의 신입생 키아라 로메로와 팅-쉬안 황은 개인적으로도 탁월한 성적을 보여주며 각각 전체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팀이 상위 20위 안에 네 명의 선수를 위치시킬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습니다.

한편, 오리건 주립대는 노스캐롤라이나의 버뮤다 런 지역 대회에서 역시 인상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 6위에서 출발한 이 팀은 4언더파를 기록하며, 경쟁팀인 테네시를 제치고 극적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오리건 주립대는 레이야 나카오와 채이스 고메즈가 각각 5위와 7위에 오르며 두 명의 선수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팀은 총 862점으로 지역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 진출은 오리건 주립대에게는 특히 더 의미가 큽니다. 이는 프로그램 역사상 세 번째이며, 연속 두 해 동안 국가 타이틀 경쟁에 나선 것입니다. 팀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이 이번 성과를 가능케 했습니다.

1998년 이후 처음으로 두 학교가 동시에 국가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것은 단순한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두 프로그램의 꾸준한 투자와 선수 개발 노력의 결과입니다. 이는 오리건과 오리건 주립대가 미국 대학 스포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사건입니다.

대회가 다가오면서, 두 팀 모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챔피언십은 두 학교에게만이 아닌, 모든 참가 팀에게 중요한 도전이 될 것